반전의 영숙♥경수→상철♥영자, 14기 최종 세 커플 탄생 (‘나는 솔로’) [종합]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4기에서 영숙♥경수, 영수♥현숙, 상철♥영자 최종 세 커플이 탄생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공동제작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14기 출연진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선택에 나선 영수는 예상대로 현숙을, 현숙 역시 영수를 선택하며 두 사람은 가장 먼저 최종 커플이 됐다.

솔로 나라에서 내내 정숙에게 호감을 표했던 영철은 장거리를 이유로 최종 선택을 포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영철이 선택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숙은 “누나가 갈게”라며 영철을 선택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영자, 옥순, 순자, 영숙의 네 여자에게 사랑을 받았던 ‘의자왕’ 상철은 영자를 최종 선택했다. 상철은 “나는 굉장히 평범한 사람인데 나 자신에 비해 과분한 마음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한 번 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영수에 이어 상철과도 커플이 되지 못한 옥순은 “솔로 나라에 찾아오면서 옥순이 되었던 나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인기가 많은 옥순이 되고 싶진 않았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속도도 안 맞았던 것 같고 외적인 부분보다 내면을 알아봐 주는 사람을 필요로 했던 것 같다.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자는 상철을 최종 선택해 영자와 상철이 14기의 두 번째 최종 커플이 됐다.

순자, 광수는 최종 선택을 포기한 가운데 영식이 옥순을, 영호가 영숙을 소신 있게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종 선택에 앞서 자신의 마음을 담은 앨범을 선물해 영숙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던 경수는 영숙을 최종 선택했다.

경수는 “이곳에서 많은 감정들을 느꼈고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에 전부 실행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까지 상철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던 영숙은 “최종 선택까지 고민이 많았다. 예전의 철없던 영숙 스타일과 여기 와서 조금 달라진 영숙 사이에서 고민을 좀 했다”라며 경수를 택해 반전의 결과로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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