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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스프린트 속도를 기록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소개하면서 '축구의 기술과 전술은 항상 발전하고 있지만 스피드는 여전히 스포츠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다른 선수보다 빠르게 달리는 능력은 종종 과소평가된다. 볼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우사인 볼트가 프로축구 선수가 되지 못했지만 스피드는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누녜스(리버풀)와 존슨(노팅엄 포레스트)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무드리크(첼시), 자카리아(첼시), 누녜스(울버햄튼),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포함됐고 수비수에는 티어니(아스날), 켈리(본머스), 아예르(브렌트포드),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바주누(사우스햄튼)가 선정됐다.
올 시즌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인 무드리크는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또한 리버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을 터트린 누녜스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베스트11 중에서도 가장 속도가 빠른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측면 수비수 워커였다. 워커는 경기 중 시속 37.71km/h를 기록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빨랐던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워커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를 스피드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된 사우스햄튼 골키퍼 바주누는 시속 32.62km/h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기브미스포르트는 '사우스햄튼은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바주누는 골문안으로 들어간 볼을 가져오기 위해 빨리 뛰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워커, 누녜스, 무드리크. 사진 = 기브미스포르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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