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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넷플릭스 데이팅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 시즌 3가 허가 없이 해양보호구역에 방송 촬영 세트를 설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미흡했던 부분을 검토해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알렸다.
1일 넷플릭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촬영 준비 과정에서 제작사와 지자체 측이 사전에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작사 시작컴퍼니는 "2021년과 2022년, 지자체 및 소유주와의 협의하에 사승봉도에서 '솔로지옥' 시즌 1, 2 촬영을 과거 완료한 바 있다. 올해도 인천시, 옹진군청에 촬영협조 공문을 보낸 후 '솔로지옥' 시즌 3를 위한 작업 중이었다"며 "지자체와의 사전 협의 과정에서는 해당 지역이 해양생태 보전구역임을 인지하지 못하였고 최근 보도를 통해 해양생태계보전지역임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솔로지옥' 세트는 건축물이 아닌 가설 건축물로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으며 촬영 이후에는 모든 건축재료와 발생한 폐기물, 쓰레기를 수거하여 철수"했다는 제작사는 "현재 사승봉도에 있는 장비와 건축재료들 또한 수거 및 현장 원상복구 후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와 별개로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확인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솔로지옥3'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옹진군 자월면 사승봉도에 무허가 촬영 세트장을 설치하고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시즌 3는 올해 중 공개 예정이다.
▲이하 넷플릭스 공식 입장 전문.
촬영 준비 과정에서 제작사와 지자체 측이 사전에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미흡했던 부분을 검토해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이하 제작사 공식 입장 전문.
당 제작사는 2021년과 2022년, 지자체 및 소유주와의 협의하에 사승봉도에서 솔로지옥 1, 2 촬영을 과거 완료한 바 있습니다.
올해도 인천시, 옹진군청에 촬영협조 공문을 보낸 후 솔로지옥 3을 위한 작업 중이었습니다. 지자체와의 사전 협의 과정에서는 해당 지역이 해양생태 보전구역임을 인지하지 못하였고 최근 보도를 통해 해양생태계보전지역임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솔로지옥 세트는 건축물이 아닌 가설 건축물로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으며, 촬영 이후에는 모든 건축재료와 발생한 폐기물, 쓰레기를 수거하여 철수한 바 있습니다. 현재 사승봉도에 있는 장비와 건축재료들 또한 수거 및 현장 원상복구 후 철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협의와 별개로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확인하고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넷플릭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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