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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에 선정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31일(현지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2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의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이 6000만파운드(약 986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히샬리송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됐고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가 고전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에 그친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재앙적이었던 시즌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히샬리송은 왓포드와 에버튼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5시즌 동안 173경기에 출전해 48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 이적 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그치며 1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에 실패한 가운데 히샬리송은 토트넘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히샬리송에 이어 첼시의 쿠쿠렐라가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2위에 올랐다. 첼시가 6300만파운드(약 1035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쿠쿠렐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첼시가 8850만파운드(약 1454억원)에 영입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한 측면 공격수 무드리크는 올 시즌 최악의 영입 3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의 필립스, 아스톤 빌라의 쿠티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 등도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에 포함됐다. 2022-23시즌 선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했지만 리그 12위에 그친 첼시에선 5명이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선 히샬리송과 함께 비수마가 최악의 영입에 선정됐다. 리버풀 역대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97억원)를 기록한 공격수 누녜스도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언급됐다.
[히샬리송, 무드리크, 누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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