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이 8강에 진출하면 아르헨티나가 아닌 나이지리아를 상대한다.
아르헨티나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2로 패했다. 이번 대회 개최국이자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아르헨티나가 예상보다 이르게 탈락했다.
한국 대표팀도 이 경기를 주목해서 본 경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2일 오전 6시에 열리는 16강전에서 에콰도르와 붙는다. 한국-에콰도르 16강전 승자는 나이지리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알레호 벨리스, 브리안 아기레, 루카 로메로, 발렌틴 카르보니 등 자국 최고 유망주를 모두 출전시켰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공격진의 결정력이 처참했다. 이들은 골대 앞까지 진격하고도 허무한 슈팅을 연발해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16분 이브라힘 무하마드가 아르헨티나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무함마드의 왼발 슈팅은 아르헨티나 골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강하게 받아쳤다. 하지만 벨리스, 카르보니의 연이은 슈팅이 나이지리아 수비 육탄방어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이 더 나왔다. 나이지리아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을 공격수들이 받아서 공격을 전개했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사르키가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나이지리아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사진 = FIFA]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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