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6차전 '엘롯라시코' 홈 맞대결에서 6-1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이날 경기 승리의 주역은 단연 '에이스 아담 플럿코였다. 플럿코는 최고 147km 직구(37구)를 바탕으로 커터(24구)-슬라이더(12구)-체인지업(10구)-커브(9구)를 섞어던지며 7이닝 동안 투구수 92구,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8월 2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개인 11연승을 올 시즌 8승째로 장식했다.
타선에서는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있는 김현수가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의 선봉장 섰다. 그리고 박동원이 2안타 2타점, 문보경이 2안타 2득점, 홍창기가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플러코가 올 시즌 선발 투수의 기둥답게 좋은 피칭을 던져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고, 오지환과 문보경, 홍창기가 좋은 수비로 플러코의 완벽한 피칭을 도와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사령탑은 "타선에서는 1회 김현수와 박동원이 결정적인 타점들을 올려주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5회 이후에 오스틴과 오지환이 추가 타점을 올려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 갈수 있게 만들어 줬다"며 "주중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미소를 지었다.
[LG 염경엽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 1회말 1사 2,3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에 득점을 올린 홍창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