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3일 116만 2,598명을 동원해 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44만 179명이다,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인 지난 5월31일 74만 847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역대 흥행 1위 영화 '명량'의 오프닝 기록인 68만 2,701명을 갈아치웠다.
개봉 4일째인 3일 오후 2시 30분엔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개봉한 전편 '범죄도시2'가 개봉 4일째 300만을 돌파했던 기록보다 약 1일 빠른 속도다. 또한 올해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개봉 17일째), '스즈메의 문단속'(개봉 20일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개봉 44일째) 등을 뛰어넘는 흥행 신기록이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로, 사건의 배후와 함께 연루된 또 다른 빌런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관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면서 더 파워풀한 액션과 웃음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마동석은 복싱액션으로 스타일을 바꿔 파괴력을 한층 더 높였다.
1편 윤계상, 2편 손석구에 이어 3편에선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두 명의 빌런을 등장시켜 변화를 꾀한 것도 주효했다. 그만큼 마동석의 액션 분량이 늘어났다.
관객도 호평 일색이다. CGV 골든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2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점은 관객의 만족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국영화의 부진을 한방에 달린 '범죄도시3'가 과연 쌍천만의 기록을 세울지 관객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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