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마운드가 마침내 완전체가 됐다. 마무리 고우석과 필승조 백승현이 돌아왔다.
LG는 4일 오후 5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미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NC에 일격을 당해 2연패에 빠졌다. 타선 침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힘이 되는 부분이 생겼다. 바로 마운드 완전체다.
이날 LG는 고우석과 백승현, 이지강을 콜업했다. 이우찬, 이상규, 성동현이 말소됐다.
고우석은 지난달 30일 잠실 KIA전에서 ⅓이닝 4실점(4자책)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로 부진했다. 그는 허리 불편함을 느꼈고 5월 1일 허리 근육통 주사 치료를 받았다. 이후 회복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어깨 불편함으로 지난달 11일 이탈했던 백승현도 돌아왔다.
고우석과 백승현은 1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란히 등판해 1군 복귀를 위한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고우석은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백승현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돌아온 고우석은 바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스코어에 상관없이 고우석은 9회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재활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지금은 적응단계다. 앞으로 2~3경기 정도는 하루 쉬고 던지고 하루 쉬는 스케줄로 던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제 막 1군에 올라온 만큼 연투를 시키지 않고 적응을 위한 시간을 주려는 것이다.
염 감독은 "선발 이지강이 3회까지 잘 막아주면 좋을 것 같다"면서 "오늘은 불펜 투수들로 1이닝씩 잘라서 던지게 할 계획이다. 불펜 데이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고우석.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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