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진에 엔트리 변화가 생겼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이 돌아온 반면 주전 2루수 박민우가 빠졌다.
NC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8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이 생겼다. 박석민과 김한별이 등록됐고, 박민우와 오태양이 말소됐다.
박석민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올 시즌 15경기서 44타수 11안타 타율 0.250 1홈런 6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4월 19일 잠실 LG전서 타격 후 주루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약 1개월간 휴식 및 재활하다 5월23일 삼성전부터 퓨처스리그를 통해 실전에 복귀했다. 7경기서 타율 0.143 1득점을 기록하고 1군에 복귀했다. 공교롭게도 다친 잠실 LG전에서 돌아왔다. 그리고 바로 선발 출장에 나선다. 6번 3루수로 출격한다.
강인권 감독은 "햄스트링 쪽은 거의 회복됐고, 퓨처스리그에서 경기하는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우리 팀의 내야 자원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2루수 박민우가 빠졌다. 어깨 염증 증세로 LG와 시리즈 첫 2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그런데 쉬어도 나아지지 않았다.
강 감독은 "오른쪽 어깨에 염좌 증상이 있는데 며칠 두고 보고 차도가 있는지 보려 했으나 나아지지 않았다. 한번 휴식을 주는게 좋을 것 같아 엔트리에서 뺐다"면서 "복귀가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 며칠 정도만 쉬면 아마 정상적으로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아 강 감독은 "한 명이 돌아오면 또 한 명이 아파서 나간다"면서 "당분간은 계속 버티기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박석민(왼쪽)과 박민우.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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