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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 영입 협상을 꾸준히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한 3번째 협상을 앞두고 있고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김민재에게 500만파운드(약 81억원)에서 600만파운드(약 98억원)의 연봉을 지급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바란, 린델로프와 경쟁할 센터백을 찾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5000만파운드(약 814억원)를 지불한다면 클럽에서 가장 비싼 금액으로 영입한 수비수 중 한명이 될 것이다. 맨유는 2019년 완-비사카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영입하면서 5000만파운드를 지급했었다'고 덧붙였다.
풋볼이탈리아는 5일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두차례 협상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5일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나폴리의 시즌 최종전에 결장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해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나폴리를 떠나는 것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5일 '리그 최고의 수비수가 떠난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합류한 후 1년 만에 맨유로 이적할 것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40억원)를 지불한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는 것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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