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에서 사기꾼 이로움이 낯선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경찰서에 소환된 가운데 변호사 한무영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나선다.
이로움은 부모님의 살인사건을 제대로 파고들어 바로잡아보려고 손을 내민 한무영에게 내내 비협조적인 태도로 접근을 차단했다. 그러자 한무영은 국가배상 청구 소송 기일에 이를 당분간 보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손길을 거부한 이로움을 단단히 옭아매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냈다. 이에 이로움은 한무영에게 "당신, 해고야"라는 말로 관계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러한 상황 속, 공개된 사진에는 사회봉사명령을 이행 중인 이로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언뜻 보기엔 성실하게 일에 임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안심도 잠시, 낯선 남자를 대차게 자빠트린 이로움의 행동이 놀라움을 유발한다.
이어 경찰서에 소환된 이로움의 곁에는 해임된 줄 알았던 한무영이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출소 직후 늘 예기치 못한 사고들을 벌이고 다녔던 이로움이기에 냉철하게 현 사태를 파악해 보려는 듯 수심 짙은 표정이 돋보인다.
게다가 이로움은 현재 보호 관찰 대상 중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품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였다. 카지노 사기로 벌어들인 돈 가방이며 신기호 교수를 해하려고 했던 일이 큰일로 번지지 않게 막아냈던 한무영이 이번에도 이로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무영과의 계약 관계를 끊어냈던 이로움의 대처에도 호기심이 자극된다.
한편, '이로운 사기'는 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로운 사기' 김동욱, 천우희 등. 사진 = tvN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