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김학래 잘못 깨닫고 변화? 개뿔. 늘 똑같아"(프리한닥터)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학래, 개그우먼 임미숙 부부가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5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프리한 닥터'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 임미숙은 "다시 태어나도 또 결혼한다? 안 한다?"라는 오상진의 물음에 "안 한다",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임미숙은 "나는 김학래로 태어나고 싶다. 한번 속을 썩어봐야 공황장애 30년 앓을 수 있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학래는 "저는 안 한다는 게 제가 속을 너무 많이 썩였기 때문에... 또 태어났는데 그 속을 또... 미안함에 나 같은 놈 또 만나선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오상진은 "아내에게 가장 미안한 점은?"이라고 물었고, 김학래는 "가족의 의미라는 걸 정확히 몰랐다. 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빈틈없이 딴 짓 안 하고. 그리고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당시 주 무대가 야간무대였다. 그래서 가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오상진은 이어 "잘못을 깨닫고 변화는 있었는지?"라고 물었고, 임미숙은 "개뿔이 바뀌어. 이 사람은 늘 똑같아"라고 답했고, 김학래는 "제 생각에는 180도 바뀐 건데..."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프리한 닥터'는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프리한 닥터'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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