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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를 바이아웃 금액인 5100만파운드(약 829억원)에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며 '맨유 텐 하흐 감독은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고 김민재 영입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린델로프, 매과이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김민재는 또다른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그 동안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5일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한 3번째 협상을 앞두고 있고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리그 최고의 수비수가 떠난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합류한 후 1년 만에 맨유로 이적할 것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40억원)를 지불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지난달 30일 '맨유가 나폴리와 김민재 이적에 합의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812억원)를 제시한 맨유의 제안을 수락했다. 맨유는 이미 김민재와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며 '김민재는 맨유의 올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음주 맨체스터로 날아갈 것'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 '나폴리 내부에서는 김민재의 맨유 이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맨유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개편이 점쳐지고 있다. 맨유와 2022-23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 수비수 필 존스는 팀을 떠났다. 최근 부진을 거듭한 수비수 매과이어도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맨유는 투안제베, 베일리, 윌리암스 등 임대 보낸 수비수들과 전력 외로 분류된 수비수들도 방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선정된데 이어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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