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장원준, 두 경기 연속 최고의 피칭"
두산 베어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홈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두산은 한화를 제압하면서 한 주의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5⅓이닝 동안 투구수 88구,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개인 통산 131번째 승리를 쌓은 장원준은 KBO리그 역대 최다승 단독 10위로 올라섰고, 9위에 랭크돼 있는 김원형 SSG 감독과 격차를 2승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최근 부진에 빠져있던 김재환이 '거포 본능'을 제대로 발휘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4호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김대한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두산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양석환이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이승엽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발 장원준이 2경기 연속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노련한 투구로 베테랑의 가치를 입증했다"며 "타선에서는 김재환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김대한도 매 경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고 경기를 총평하며 승리의 기쁜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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