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단독콘"이었던 태연 "그냥 자주 할까봐요…그리고 있잖아, 사랑해요"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3년여 만의 단독 콘서트 소감을 밝혔다.

태연은 6일 "저 이제서야 정신을 좀 차렸어요"라고 말문 열면서 "서울콘 이틀 동안 너무 수많은 감정들을 느껴서 그런지 회복이 좀 힘들었네요"라고 전했다.

태연은 "여러분 이틀 동안, 기다려준 시간 동안 너무너무 고생했고 정말 감사해요"라면서 "오랜만에 공연하니까 장단점이 좀 있네요. 그냥 자주 할까 봐요 ㅋㅋ 서로한테 너무 가혹한듯"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를 여러 번 봐주세요"라고 당부하며 태연은 "한 번에 몰아서 보여주기보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보여드리고 싶어요. 2023년의 저는 이러하네요♥ 앞으로도 남은 공연 태연하게 잘할게요. 여러분께 잔향처럼 남고 싶은 태연이가"라고 전했다.

그러더니 태연은 끝으로 "그리고 저기 있잖아. 사랑해요"라고 고백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앞서 태연은 지난 3, 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태연 콘서트-디 오드 오브 러브'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였다.

[사진 =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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