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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빅나티(BIG Naughty, 본명 서동현·20)가 공연 중 무대를 이탈해 연인과 스킨십을 나눈 것을 사과했다.
7일 빅나티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톤앤뮤직 페스티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며 "아무 대가 없이 저와 제 음악을 응원해 주시는 빛나리(팬덤명) 여러분들께 크나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감사한 노력을 저의 너무도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빅타니는 "앙코르로 준비해 간 미공개 곡을 부르던 중, 간주 부분에서 치기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무대를 이탈하여 경솔한 무대 태도와 행동으로 관객분들 뿐만 아니라 이를 접하신 분들, 공연·무대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불편함을 안겨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음악을 만들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고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명심하고 반성하겠다"며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음악, 더 넓은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꾸짖어주셔라.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빅나티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후 빅나티가 공연 도중 무대 뒤로 사라져 백스테이지로 향해 한 여성과 입을 맞추는 등 스킨십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하 빅나티 자필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빅나티입니다.
지난 톤앤뮤직페스티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습니다.
우선 아무 대가 없이 저와 제 음악을 응원해주시는 빛나리 여러분들께 크나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또한 공연을 보러와주신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감사한 노력을 저의 너무도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앵콜로 준비해간 미공개 곡을 부르던 중, 간주 부분에서 치기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무대를 이탈하여 경솔한 무대 태도와 행동으로 관객분들 뿐만 아니라 이를 접하신 분들. 공연·무대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불편함을 안겨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음악을 만들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고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명심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음악, 더 넓은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꾸짖어주세요. 항상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공연 중 무대를 이탈해 연인과 스킨십을 한 가수 빅나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빅나티]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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