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9·미국)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레이스로 각광 받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프랑스 르망에서 10일(현지 시각)과 11일 펼쳐진다.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1923년부터 개최됐다. 24시간 동안 레이서 3명이 번갈아 가며 13.629km 서킷을 돌고, 가장 많은 거리를 이동한 차량이 우승하게 된다. 토요타 가주레이싱이 지난해 우승을 포함해 5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1949년 부터 일명 '명예 출발선수'가 대회를 빛냈다. 라파엘 나달, 브래드 피트, 스티브 맥퀸 등이 스타트 라인 앞에 선 바 있다. 르브론은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회에 특별 초대를 받게 됐다.
그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참가 요청을 수락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트위터에 "도저히 못 기다리겠다"라는 글을 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성명서에 "최고 수준의 스포츠를 보고 경험하는 것은 특별하다"며 "모터스포츠의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르망 24시간 레이스 100주년을 기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데뷔한 '킹' 르브론은 올 시즌 LA 레이커스를 이끌고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LA 레이커스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에서 덴버 너기츠에 4연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르브론 제임스(위), 르망 24시간 레이스(아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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