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요키치 66점, 버틀러+아데바요 50점, 덴버의 판정승, 파이널 2승1패 리드

서부 1번 시드의 덴버 너겟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3차전서 동부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를 109-94로 이겼다. 2승1패로 앞서갔다.

덴버는 홈에서 열린 2차전서 4쿼터 승부처에 무너지며 뼈 아픈 패배를 당했다. 당시 마이애미의 변형 지역방어에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다재다능한 니콜라 요키치가 최대한 공을 어렵게 잡도록 했다. 그러나 덴버가 힘 싸움에서 비교 우위에 있는 건 사실이다.

덴버는 자말 머레이가 3점슛 3개 포함 34점 10어시스트, 요키치는 32점 21어시스트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어지간해선 생산력 억제가 쉽지 않다는 게 증명됐다. 크리스티안 브론은 15점, 애런 고든은 11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8점 4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2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많지 않았다. 케일럽 마틴이 10점, 던컨 로빈슨이 3점슛 3개를 터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4차전은 10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머레이(위), 요키치(아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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