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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누리호 3차 발사 취소의 전말 등 우주데이의 뒷이야기를 묻는한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8일 방송되는 '나로우주센터' 2탄에서는 발사 과정에 관련된 다양한 관계자들을 만나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을 봉인 해제한다. 나아가 누리호 3차 발사가 예정됐다가 전격 취소된 5월 24일부터 성공의 쾌거를 이룬 5월 25일까지, 긴박했던 이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특히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들을 발사 직후 다시 만나 발사 취소의 전말과 성공 소감을 전한다. 오승협 책임연구원은 "발사 취소 브리핑이 끝나고 본부에 돌아가보니 초상집이 되어 있더라"라며 당시 나로우주센터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 또한 발사 취소의 원인으로 밝혀진 발사대를 담당하는 강선일 책임 연구원은 "(하루 뒤 발사 역시) 95% 이상 취소가 되는 상황이었다. 발사체를 내려야 하는 상황까지 갔었다. 새벽 4시 35분에서야 결론이 났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한다는 후문이다.
반면 이날 방송에서는 응원을 위해 전남 고흥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던 MC 이이경이 나로우주센터 입성과 동시에 발사 취소 발표를 듣고 안타깝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사연, 다음 날 재개된 3차 발사를 생중계로 지켜보며 응원하는 김종국-양세형-이이경-미미의 모습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미미는 "(발사 성공에) 안도감이 먼저 든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고, 이이경은 "직접 가서 누리호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을 직접 만나보고 와서 더 울컥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나로우주센터 2탄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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