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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공연문화예술축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5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13일 아트마켓 예술단체 부스전시와 쇼케이스, 교류협력 네트워킹 등이 진행되며 14일에는 문예회관 부스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진행된 개막식 최대 하이라이트는 개막포럼이었다. ‘국내・외 공연장 간 공연예술교류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제목의 포럼에서 4명 발표자는 각자 발표주제에 맞추어 발표를 진행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균등하게 배분하는 등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소멸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에든버러 어셈블리 홀 극장장이자 페스티벌 예술감독인 윌리엄 버뎃-쿠츠는 “국내 작품의 국제적인 확장을 위해서는 언어의 차이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사전에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방문해 현지 관객들의 반응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건넸다.
중국공연극장연맹 부총관리자 왕시우친의 ‘모든 공간-급성장하는 산업 및 최근 생겨나는 기회’라는 발표는 한국 공연예술계가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중국 가치를 설명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밴쿠버 시민극장 대표이자 캐나다 공연협회 대표인 나탈리 루에와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제너럴 디렉터 겸 총괄이사인 조 오 칼라간이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자들과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포럼의 좌장을 맡은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는 “문화는 나라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무형 보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문화개척의 현황과 가능성을 보았다. 포럼에서 제시한 다양한 담론이 국가가 좋은 문화정책을 만드는 데에 좋은 자료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정 코카카 회장은 “페스티벌 슬로건 ‘개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는 포부를 담고 있다”며 “오래전 인류 개척에는 총과 칼이 쓰였지만 이제는 문화예술로 세상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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