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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우리시우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지난 시즌 추락한 첼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이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였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역대급 돈을 쓰며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정작 최전방 공격수는 없었다.
때문에 다음 시즌 도약을 위해 첼시는 반드시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그런데 포체티노 감독이 이에 고개를 저었다. 새로운 공격수는 영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건 '논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의 복귀였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첼시로 이적했지만, 팀에 적응하지 못했고,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그래서 인터 밀란으로 임대됐고, 올 시즌까지 뛰었다. 루카쿠가 다음 시즌을 위해 첼시로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서 25경기에 나서 10골을 터뜨렸다. 전체적으로는 37경기에 나서 14골을 넣었다.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다. 또 인터 밀란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포체티노 감독이 루카쿠에게 첼시의 두 번째 기회를 주기를 열망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루카쿠의 첼시 복귀를 환영할 것이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후반기 생산적인 활약을 펼쳤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UCL 결승 진출에 도움을 줬다. 포체티노 감독은 루카쿠에게 새로운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에 남아있는 또 한 명의 논란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이별이 확실하다.
이 매체는 "오바메양은 틀림없이 곧 첼시에서 떠날 것이다. 때문에 루카쿠가 첼시의 유일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첼시는 새로운 2명의 공격수를 영입하는 대신 쿠카쿠 복귀를 원한다. 돈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멜루 루카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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