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연하 사야♥' 심형탁 "장인과 10살·장모와는 5살 차이" [강심장 리그]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의 일본인 예비 신부 히라이 사야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는 오는 7월 결혼을 앞둔 심형탁이 출연했다.

심형탁은 촬영 차 갔던 일본에서 사야를 처음 만났다며 "촬영에 혼자 나왔다. 진짜 예뻤다. 거짓말 아니고 한눈에 완전히 뿅 갔다. 촬영이 눈에 안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심형탁은 연애 초 사야와 번역기를 통해 대화했다고. 심형탁은 "1시간 이야기할 걸 서너 시간 걸렸다. 애틋함이 생기고 느릿느릿 가서 사이사이를 보게 되더라"라며 "전 푹 빠졌는데 사야는 절 계속 의심했다"고 말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오해가 컸다는 것.

심형탁은 이승기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묻자 "사귀고 2달 만에 사야가 한국에 왔다. '다음주에 봐' 하고 갔는데 갑자기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버렸다"고 전했다. 사야와의 재회까지 기약이 없었고 언어 장벽으로 통화 또한 불가능했다는 심형탁이었다.

끝내 심형탁은 사야에게 이별을 통보했지만 "10개월 뒤 사야를 잊지 못하겠어서 먼저 연락해 잊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아직 심형탁이 내 남자친구'라고 했다"며 사야와 재회하게된 과정을 짚었다.

하늘길이 열리자마자 사야의 부모를 찾아갔다는 심형탁은 "보자마자 무릎 꿇을 생각을 했다"며 "아버지가 절 보자마자 웃어주셨다. 좋았다"고 돌이켰다. "앞으로 제가 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일본말로 하니 '아리가또'라며 허락했다"라고도 전했다.

장인과 고작 열 살 차이라는 심형탁은 "어머니도 따뜻하시다. 다섯 살 많으시다. 아들처럼 생각하신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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