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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요르카의 'KING' 이강인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 '릴레보' 등은 "이강인과 PSG의 계약이 매우 근접했다. 조만간 양측의 거래가 성사될 것이다. PSG는 이적료 2200만 유로(303억원)를 제시했다. 또 PSG는 이강인에게 1군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보장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Frenchfootballweekly'는 "그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 일이겠지만, 앞으로 몇 시간 안에 PSG와 이강인이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랑스의 '레키프'는 "이강인이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PSG 이적이 확정되는 분위기다. PSG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의 '스포츠몰'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매체는 "PSG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토트넘 등과 이강인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6도움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2세로 한국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이강인은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PSG와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다재다능함을 갖춘 플레이메이커로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가능하다. 이강인은 10번과 잘 어울리는 선수다. 2019년 U-20 월드컵 골든볼 주인공이기도 한다. 리오넬 메시가 PSG를 떠난 후 이강인이 오는 것"이라고 PSG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번 역할을 한 메시와 비교를 한 것이다. 이강인의 가치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PSG의 백넘버 10번은 네이마르다. 메시가 PSG로 올 때 네이마르가 양보하려 했지만 메시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메시는 대신 30번을 달았다. 네이마르 역시 다음 시즌 PSG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네이마르 이적설도 뜨겁다. 네이마르마저 떠나게 된다면 PSG 10번의 주인공이 이강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강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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