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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말기암 치료로 입소문을 탄 서울 강남지역의 한방병원이 환자 여럿에게 거액의 진료비를 먼저 받고 영업을 중단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를 인용한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강남구에 위치한 한 한방병원을 압수수색하고 환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병원 원장 이모씨 등 관계자 3명은 병원 영업이 중단된다는 사실을 숨기고 지난달 중순까지 최대 1억5000만원에 이르는 고액 패키지 프로그램을 환자들에게 선 결제 방식으로 판매한 혐의(사기·의료법 위반)로 지난달 24일 입건됐다.
100여명의 환자가 먼저 지불한 진료비를 돌려받지 못했다. 피해 금액은 20억∼3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해당 병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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