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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故문빈의 어머니가 무분별한 루머 생산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13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문빈 어머니의 글을 대신 게재했다.
문빈의 어머니는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하여 마음 써주신 팬분들의 편지와 꽃들 그리고 많은 정성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가장 먼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모두가 제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보았다"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러한 루머들이 엄마인 저의 입장에서 너무 바라보기 힘들며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문빈의 어머니는 "이러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호소했다.
끝으로 "빈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팬분들이 아픈 마음에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마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후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 정문, 주차장 안, 건물 뒤편등에 추모 공간을 마련해 운영했다. 지난 7일부터는 남한산성 국청사에 문빈을 추모할 수 있는 '달의 공간'을 운영 중이다.
▲이하 문빈 어머니 글 전문.
판타지오입니다.
먼저 아스트로와 항상 함께해 주시는 아로하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드리며, 아스트로를 사랑해 주시는 아로하 여러분이 모인 소중한 공간인 팬카페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이하 내용은 문빈 군의 어머님께서 직접 전하는 말씀이며, 해당 공지는 아로하 여러분의 소중한 공간인 팬카페를 조금이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만 게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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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빈이 엄마 입니다
먼저,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하여 마음 써주신 팬분들의 편지와 꽃들
그리고 많은 정성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팬 여러분들 또한 많은 위로와 건강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모두가 제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루머들이 엄마인 저의 입장에서 너무 바라보기 힘들며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빈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팬분들이 아픈 마음에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룹 아스트로 문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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