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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조니 뎁은 명예훼손 재판에서 승소해 앰버 허드에게 받은 합의금 100만 달러를 기부할 자선단체 5곳을 선정했다.
그는 아픈 아이들을 위한 '메이크 어 필름 재단'(Make-A-Film Foundation) '더 페인티드 터틀'(The Painted Turtle),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레드 패더'(Red Feather), ‘대부’ 말론 브란도의 테티아로아 섬 보존 단체(Marlon Brando's Tetiaroa Society charity), 아마존 열대우림 보존 단체(Amazonia Fund Alliance)에 각각 20만 달러 씩 기부할 계획이다.
버지니아주 배심원단은 2022년 6월 허드와 뎁 모두에게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후 두 사람은 12월에 허드가 뎁에게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뎁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허드로부터 받은 합의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허드는 당시 자신의 인증된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두 사람이 합의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성명을 게시하면서 이번 합의가 "양보의 행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허드는 게시글에서 "나의 보호받지 못한 증언이 엔터테인먼트와 소셜 미디어의 먹잇감이 된 미국 법률 시스템에 대한 믿음을 잃고 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뎁의 변호사 카밀 바스케즈와 벤자민 츄는 당시 CNN에 보낸 성명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이 과정에서 분명히 밝힌 뎁에게 이 고통스러운 장의 문을 공식적으로 닫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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