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취업' 풍자 "택배 상하차 알바하다 3시간반 만 도망쳐"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풍자가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전했다.

14일 오후 KBS Joy·채널S 공동제작 예능 '위장취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개그우먼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방송인 풍자, 이종근 PD, 이지희 PD가 참석했다.

이날 풍자는 과거 아르바이트 경험을 묻자 "택배 상하차를 하다가 3시간 반 만에 도망쳤다. 도망가다 넘어져서 한의원비가 더 많이 나왔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 한 경험도 있고, 콜센터에서도 했다. 굉장히 많다. 그런 경험들이 '위장취업'에서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신기루는 "찹쌀떡 알바를 했다. 찹쌀떡을 제가 더 많이 먹어서 돈을 물어줬다. 그 후로는 알바를 안했다. 일을 할수록 배고파지고 나가는 돈이 많아지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일을 끝내고 내가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됐다. 동기부여가 됐다"며 '위장취업'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장취업'은 "일당보다 더 먹으면 저희가 돈 내요"를 외치는 '먹잘알' 4인방의 취업 빙자 먹방 예능이다.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

[사진 = KBS Joy·채널S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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