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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6개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이 15일 청년도약계좌를 기본금리 연 4.5% 조건으로 출시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이 5년 동안 적금을 납입하면 목돈 5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후 첫 3년은 고정금리가,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14일 은행연합회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을 앞두고 은행별 확정금리를 공시했다.
6개 시중은행 기본금리는 4.5%로 동일하다. 청년도약계좌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청년에게 소득 우대금리 0.5%를 적용한다. 여기에 각 은행이 우대금리를 1% 제공한다.
지방은행에서도 출시되지만 금리 조건이 다르다. 기본금리는 대구·부산·경남은행 4% 광주·전북은행 3.8%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1.5~1.7%다
청년도약계좌는 최대 납입액이 70만원이다. 정부가 매달 2만1000∼2만4000원을 기여금 형태로 보태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병역 이행자는 병역이행 기간(최대 6년)만큼 나이 계산 때 빼준다. 총급여가 6000만~7500만원인 청년도 가입 가능하지만 대신 정부 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제공된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는 은행별로 기본금리는 비슷하지만 우대금리 항목이 조금씩 다르기에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금융위원회]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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