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 김준현 "난 1년간 외도…알베르토가 자리 지켜 300회까지 왔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김준현과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300회의 공을 서로에게 돌렸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300회를 맞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기자간담회가 열려 개그맨 김준현, 모델 이현이, 방송인 알베르토 등 MC 3인방과 장재혁 제작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김준현은 "알베르토가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계속 지켜줬기 때문에 300회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공을 돌리며 "제가 잠시 1년간 외도했을 때도 꿋꿋이 자리를 지켜준 알베르토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외국인이다 보니 이 방송만큼 마음이 통하는 방송이 없었다"는 알베르토는 "주변에서 제가 중심을 잡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옆에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다리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오랜 시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함께 진행한 김준현의 이름을 언급하며 겸손함을 보였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 2017년 6월 1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햇수로 7년째 시청자들의 목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인들의 외국 여행을 주로 다룬 기존 여행 프로그램과 달리,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다룬 것이 인기 비결이었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300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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