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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폭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29호 도루를 신고하며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2위권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아쿠냐 주니어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펼쳐진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더블헤더에 모두 출전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 베이스를 훔치며 29호 도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배지환을 비롯해 공동 2위에 자리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롤(23), 뉴욕 메츠의 스털링 마르테(34)에게 10개나 앞서게 됐다. 지난 시즌 기록한 도루와 타이를 이루며 2019년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도루(37개)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더블헤더에서 연속 홈런포도 가동했다. 1차전 3회 14호 홈런을 신고했고, 2차전 3회에도 대포를 쏘아 올리며 15호 고지를 밟았다. 홈런 역시 벌써 지난 시즌과 똑같이 맞추며 소속팀 애틀랜타의 10-7, 6-5 승리를 견인했다.
선두에 오른 도루뿐만 아니라 여러 타격 부문에서 고루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 타율 2위(0.333), OPS 2위(0.985), 장타율 3위(0.580), 출루율 5위(0.405), 타점 7위(44개), 홈런 8위(15개)에 랭크됐다.
애틀랜타는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을 등에 업고 연패 후 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42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0.618)을 마크하며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지구 2위 마이애미 말린스와 격차를 4.5게임까지 벌렸다.
한편, 배지환은 같은 날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8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2루 땅볼로 물러나며 도루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6-10으로 역전패 했다.
[배지환(위), 아쿠냐(중앙, 아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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