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소개 자막에 명문 클럽이 즐비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26·나폴리)와 이강인(22·마요르카)의 빅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가까워 보였으나, 15일(한국시간)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근접했다는 현지 보도가 쏟아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당초 김민재는 맨유 이적에 가까웠다. 하지만 양 측의 협상이 속도를 못 내자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해외 팀에 한해서 바이아웃을 발동할 수 있다는 조건이다.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은 약 5,000만 유로(약 690억 원)로 알려졌다.
따라서 바이에른 뮌헨은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전망이다. 기존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 해당 금액을 수입으로 벌 수 있다.
이강인도 세계적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앞뒀다.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2022-23시즌을 마친 직후 프랑스 파리에서 PSG 입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파리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강인이 PSG와 2028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는 구체적인 소식도 나왔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 구단에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6억 원)를 제안했으며, 경쟁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00만 유로(약 165억 원)를 제안한 것도 밝혀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PSG 모두 자국 리그에서 압도적인 1강 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11시즌 연속 우승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통산 우승 횟수는 무려 33회로, 이 대회 최다 우승 팀이다.
PSG 역시 만만치 않다. PSG는 2010년대 들어서 현재까지 프랑스 리그1 우승을 9차례나 달성했다. 카타르 오일머니 투자를 유치한 이래로 매년 1개 이상의 자국 대회 우승컵을 챙기고 있다. 마지막 숙원 사업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만 남겨뒀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이적을 확정하고 한국 대표팀에서 같은 경기를 뛴다면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 자막과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소개 자막을 볼 수 있다. 이들 옆에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이 함께 소개될 전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최우선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바라보며 6월 A매치와 9월 A매치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민재와 이강인. 사진 = 나폴리·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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