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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마요르카)의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 이력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과 PSG가 합의를 이뤘으며,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는 건 사실상 오피셜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강인과 PSG가 장기계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고, 현지 언론들은 5년 장계계약을 맺을 거라고 전망했다.
프랑스의 'Frenchfootballweekly' 역시 비슷한 보도를 했다. 이 매체는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곧 PSG에 합류할 것이다. 양측이 이적에 합의했다. PSG의 놀라운 영입 중 하나가 바로 이강인이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277억원)다. 이강인은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많은 팬들이 이강인이 세계 최강의 클럽에 합류하는 것을 환영하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시선을 보낸 팬도 등장했다.
이 기사에 자신의 의견을 남긴 팬은 이강인의 '군 문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22세의 이강인은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라면 올림픽 동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야만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 이강인은 아직 국제대회 성적을 내지 못했다.
따라서 이강인이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할 때 반드시 군 문제 관련된 사항을 삽입했을 거란 추측을 할 수 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다. 때문에 구단과 협의, 그리고 구단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를 사전에 조율할 것이 분명하다. 대표적으로 손흥민(토트넘) 역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구단 입장에서는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핵심 선수의 대표팀 차출은 팀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토트넘 역시 그것을 알면서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를 승인한 바 있다. 군 문제와 관련이 없지만 유럽 시즌이 한창인 시기에 아시안컵이 열린다. 이 역시 유럽 구단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대회다.
이에 이 팬은 "PSG가 이강인을 영입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럼에도 PSG가 관리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있다. 한국 국민이라면,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에서 성적을 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손흥민이 그렇게 했다. 시즌 중반에 PSG를 떠나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안컵에서도 선수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이는 PSG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즉 최강의 전력을 유지해야 하는 PSG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의 한국 대표팀 차출로 인해 PSG 전력 하락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하는 팀. 최강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관점 아래 이강인이 PSG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장인 것이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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