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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곳은 맨유다. 계약 기간, 연봉, 백넘버 3번 등이 확정됐다는 보도와 오는 7월 1일 맨유에 합류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김민재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누가 가장 긴장하게 될까.
놀랍게도 라파엘 바란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애초 김민재는 맨유의 '계륵'으로 전락한 해리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이런 전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매과이어는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백업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떠오른, 또 그것을 증명한 최우수 수비상까지 받은 김민재가 할 역할은 아니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가 바란과 주전 경쟁을 펼치기 위해 맨유로 간다고 전망했다.
김민재는 190cm, 바란은 191cm다. 마르티네스가 175cm인 것을 감안하면 역시나 주전 경쟁 매치는 바란과 김민재가 될 수밖에 없다. 맨유가 김민재를 원하는 판도가 달라진 것이다.
바란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린다. 랑스, 레알 마드리드르를 거쳐 맨유로 왔고,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에서 10시즌을 뛰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4회 차지하는 업적을 일궈냈다. 또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다.
UCL과 월드컵 우승을 모두 경험한 최고의 센터백. 하지만 나이가 문제로 지적됐다. 그는 올해 30세. 잦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전성기에서 내려가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때문에 김민재가 이 틈새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Manutdnews'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 전쟁에서 승리했다. 다음 달에 맨유는 김민재와 계약할 것이다. 7월 1일 맨유로 합류할 것"이라며 김민재 영입을 알렸다.
이어 이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 세리에A 우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35경기에 출전해 16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91%의 패스 성공률, 1.6개의 태클 성공과 4.5개의 경합 승리 등 피지컬과 존재감을 앞세워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들을 힘들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란과 경쟁을 할 것이고, 김민재가 '경쟁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우리가 볼 때 김민재의 경쟁력과 경기력은 EPL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다. 김민재는 바란과 마르티네스와 진지한 주전 경쟁을 할 것이다. 특히 김민재의 합류로 바란의 입지가 위협받을 수 있다. 바란은 부상을 자주 당했고,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선발 자리를 김민재에게 뺏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 라파엘 바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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