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롯데는 노진혁과 정보근, 김강현을 말소했고, 한동희와 손성빈, 신정락을 전격 콜업했다.
2022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노진혁은 롯데과 4년 총액 50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롯데는 노진혁을 품에 안게 되면서 줄곧 골머리를 앓게 만들었던 센터 내야수를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노진혁은 15일 경기 전까지 51경기에 출전해 44안타 3홈런 25타점 24득점 타율 0.273 OPS 0.760을 기록하던 중 갑작스러운 변수와 맞닥뜨렸다.
노진혁이 15일 사직 한화전에 앞서 훈련을 진행하던 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말소됐다. 래리 서튼 감독은 "노진혁은 배팅 훈련을 하던 중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현재 MRI 촬영을 하러 간 상태다. 심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노진혁이 이탈한 자리는 박승욱이 메울 전망이다.
악재가 있다면, 희소식도 있다. 한동희가 타격감 조율을 마치고 복귀했다. 지난해 4월 38안타 7홈런 22타점 16득점 타율 0.427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생애 첫 월간 MVP 타이틀을 손에 넣었던 한동희의 올 시즌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한동희는 개막전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는 등 7타수 무안타로 2023시즌을 맞았다.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좋지 않은 흐름은 이어졌고, 한동희는 4월 12안타 2홈런 10타점 6득점 타율 0.169 OPS 0.518로 허덕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타격감을 되찾기 시작한 한동희는 5월 20안타를 뽑아내며 타율 0.278 OPS 0.654를 기록, 6월 세 경기에서 10타수 4안타 2타점 타율 0.400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던 중 지난 4일 1군에서 말소됐다.
서서히 감을 되찾던 중 말소된 가장 큰 이유는 타격감 조율이었다. 2군으로 내려간 한동희는 그야말로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다. 한동희는 8경기에 출전해 11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 타율 0.379 OPS 1.041로 펄펄 날아올랐다. 래리 서튼 감독은 지난 13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한동희의 복귀를 암기했고, 15일 1군으로 복귀했다.
사령탑은 "한동희가 2군에서 훈련도 경기도 굉장히 열심히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단순히 열심히 한 것이 아닌 포인트를 갖고, 디테일 하게 경기와 훈련을 진행했다"며 "10일 동안 멘탈을 리셋하고 자신이 부족한 점을 느낀 부분을 메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1차 지명 유망주' 손성빈 또한 이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서튼 감독은 "오는 SSG전에 좌완 선발 세 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손성빈이 우타자라는 점에서 팀에 필요하기 때문에 등록하게 됐다"며 "원정 9연전에 앞서 콜업하기에 적절한 시기였다고 생각했다. 수비와 공격에서 검증이 된 손성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이날 황성빈(좌익수)-안치홍(2루수)-전준우(1루수)-윤동희(우익수)-잭 렉스(지명타자)-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노진혁, 한동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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