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나폴리)에게 고액 연봉을 약속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산티 아우나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에이전트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측에 제시한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데 문제가 없다. 양 측은 에이전트 수수료를 두고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적 협상에서 세부 조건 합의만 남아있는 셈이다. 또한 이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도 여전히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당초 김민재는 맨유 이적에 가까웠다. 하지만 양 측의 협상이 속도를 못 내자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해외 팀에 한해서 바이아웃을 발동할 수 있다는 조건이다.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은 약 5,000만 유로(약 690억 원)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보강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기존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와 벵자맹 파바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원하기 때문. 뤼카 에르난데스의 PSG 이적은 기정사실화됐다. 베테랑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는 스페인 지로나FC 이적을 앞뒀다.
이처럼 수비수 대거 이탈이 예상되는 바이에른 뮌헨은 20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 안정화를 도모한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15일 낮에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김민재가 퇴소하는 7월 초에는 차기 행선지가 확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김민재 이적 여부에 귀를 기울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김민재와 문자를 주고받았다. 행운을 빈다고 말해줬다”면서 “김민재가 올여름에 어느 팀으로 갈지 나도 궁금하다. 대표팀 코치진들도 이 얘기를 자주 한다. 흥미롭다”고 들려줬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켓, 나폴리]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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