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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진행을 맡은 MC 홍현희와 가수 김완선, 가수 겸 배우 엄정화, 가수 이효리, 가수 보아,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의 광양에서의 미니 콘서트가 공개됐다.
이날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1위 곡'을 주제로 무대를 펼쳤다.
이어 그는 "노래 자체가 '너 아름다워. 괜찮아. 아등바등 살지 마' 위안의 메시지를 던지는 노래"라면서 "음악 열심히 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항상 겉모습만 보고 저를 판단하고 한다. 제게는 영원히 인생곡 1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무대를 끝내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오른 화사와 대화나누던 홍현희는 화사의 얼굴에서 피가 난다며 놀랐다. 그러자 화사는 "무대하다가 얼굴에 마이크를 부딪혔다"면서 "저는 아픈 줄도 몰랐다"고 너스레 떨며 관객들을 안심시켰다.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택했다. 그는 "(데뷔) 5년만에 1위를 처음한 거라 가수 김완선으로 인정 받은 느낌"이라며 "(발매된 지) 33년 정도 됐는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김완선은 "전 정말 울컸했다"면서 "(무대) 처음부터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데 너무 감동이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보아는 '온리 원(Only 0ne)' 무대로 1위를 많이 한 줄 아는데 한 번밖에 못했다. 그때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왔다'고 전했다.
핑크 공주로 변신한 이효리는 '유고걸(U-Go-Girl)' 무대로 콘서트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 무대에는 개그맨 겸 가수 김경욱(김건욱)도 함께했다.
이효리는 "'유고걸' 때 제가 옷도 밝았었고 노래도 밝다 보니까 생동감이 넘쳤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좀 어두운 곡을 발표하면서 저 자신한테도 좀 침체기가 있었다"며 "저 자신한테도 화려하고 밝은 게 어울리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곡"이라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효리는 "저희 다섯 명, 이런 기회를 통해서 모였다"며 "서로의 아픔과 흥과 즐거움 과거, 미래까지 함께 이야기하면서 굉장히 힐링받는 시간, 서로에게 위로 받는 시간 보내고 있다.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저희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삶의 무게 때문에 흥을 잃어버렸어도 우리 미치도록 신나게 춤춰보고 환호해 보고 즐겁게 화이팅해서 살아보자"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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