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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026 월드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포효했던 메시. 그는 또 다시 월드컵에 나설까.
메시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호주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7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 커리어 사상 최단 시간 득점이었다. 이후 1골을 더 추가한 아르헨티나는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메시는 2026 월드컵 출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메시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있는 지금 이 순간,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다. 이제 대표팀은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있다. 이제 막 월드컵이 끝났다. 지금은 다음 월드컵을 내다볼 때가 아니다. 지금 다음 월드컵에 대해 말하라는 건 너무 잔인하다"고 답했다.
이어 메시는 "이제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다. 이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게임을 즐겨야만 한다. 나는 즐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천천히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이번 호주전 출전을 A매치 175경기를 기록했다. 1골을 추가해 103골이다.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장 1위, 최다골 1위의 신기록을 이어갔다.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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