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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사냥개들'이 배우 김새론의 음주 운전 논란에도 불구하고 거센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톱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네버 해브 아이 에버'가 올랐으며 '매니페스트'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 세계에 휘말린 청년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범죄 오락 액션이다.
건우는 어머니가 코로나19 팬데믹 속 불법 사채업체 '스마일 캐피탈'의 사기에 당해 위험에 휩싸이자 우진과 사채 판 전설 최 사장(허준호), 최 사장의 후계자 현주(김새론)와 힘을 합쳐 복수를 다짐한다.
배우 우도환, 이상이의 속도감 넘치는 복싱 액션과 '브로맨스' 케미는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어냈으나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김새론이 '통편집'없이 많은 분량을 차지해 비판 의견이 쇄도했다.
아울러 7화와 마지막 화인 8화가 전, 중반부와 달리 매끄럽지 않으며 현주가 해외로 떠난 뒤 흐름이 급작스럽게 튄다는 목소리도 여럿이었다. 이는 지난해 5월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후반부 촬영을 남겨두고 하차한 영향으로 보인다.
김주환 감독은 재촬영이 불가능한 탓에 단 한 달 동안 극본을 수정해야 했다며 "끝까지 책임져야 했다. 어떻게든 불편을 줄이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사냥개들'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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