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노진혁은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1군에서 말소됐다. 이유는 왼쪽 옆구리 통증 때문이었다.
2022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노진혁은 4년 총액 50억원의 계약을 맺고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는 노진혁을 영입하면서 내야 센터라인의 고민을 덜어내게 됐고, 노진혁은 51경기에 출전해 44안타 3홈런 25타점 24득점 타율 0.273 OPS 0.760으로 롯데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었다. 하지만 15일 경기에 앞서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했다.
노진혁은 15일 부산 한화전에 앞서 배팅 훈련을 하던 중 왼쪽 옆구리를 부여잡았다.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에 앞서 "노진혁이 배팅 훈련을 하던 중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현재 MRI 촬영을 하러간 상태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옆구리리 통증을 느낀 뒤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된 것을 고려했을 때 노진혁의 부상은 다소 심각한 듯했다. 그러나 검진 결과 근육 파열, 손상 등의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으면서 롯데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회복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노진혁은 열흘 뒤 1군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튼 감독은 1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일단 근육이 찢어지거나 파열된 것은 없었다. 단순 염좌로 나왔다. 하지만 확실히 휴식,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잘 회복할 것이라 믿는다"며 10일 뒤 복귀 여부에 "그렇게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 노진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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