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1세 금쪽이의 난독증이 아빠로부터 유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1세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와 함께 외식을 하러 나간 아빠는 생소한 메뉴판 앞에서 당황하며 10분 넘게 씨름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메뉴를 골라 주문한 금쪽이의 아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는 금쪽이에게 “학교에서 받아쓰기 많이 틀리지? 아빠도 어렸을 때 많이 틀렸어”라며 다정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금쪽이의 아빠는 “금쪽이가 난독증인 게 아빠한테서 간 거 같거든. 아빠도 어릴 때 난독증이 있었어. 못 알아들으니까 다른 사람들이 화를 내잖아”라고 자신도 어린 시절 난독증이 있었음을 딸에게 고백했다.
금쪽이의 아빠가 눈물을 보이며 “아빠를 닮은 거 같아서 미안해”라고 사과하자 금쪽이는 “아니에요. 괜찮아요”라며 아빠를 위로했다.
그런 금쪽이에게 아빠는 “책을 늦게 읽어도 상관없으니까 글자를 읽어봐.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조언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원래 난독증은 부모 중에 한 사람이 난독증인 경우에 자녀를 출산하면 46%, 반에 가까운 확률로 가족력이 있다고 본다”라며 난독증도 유전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