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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초4 금쪽이를 아기 다루듯 하는 금쪽이의 엄마에게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1세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의 엄마는 11세, 7세 자매를 아기처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첫째뿐만 아니라 둘째에게도 밥을 떠먹여주며 어리광을 받아줬다.
이 모습에 금쪽이의 아빠가 한숨을 쉬자 금쪽이의 엄마는 “애 상태 봐가면서 밥을 먹였으면 좋겠다. 한두 번은 떠먹여줄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금쪽이의 아빠가 좋지 않은 행동이라며 거부하자 금쪽이의 엄마는 “애정을 담아서 떠먹여줄 수 있지 않냐. 다정하게”라며 아빠의 말투가 딱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영란, 신애라는 “아버님 말투 딱딱한 편 아니시다. 부드러우신 편이다. 어머니가 지나치게 부드러우시다”라며 금쪽이 아빠의 편을 들었다.
이후에도 금쪽이의 엄마는 “옳고 그름을 가르쳐 주는 것도 중요한데 가끔은 눈감아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나는 아이들과 관계가 우선이다”라며 아빠와는 다른 교육관을 드러냈다.
이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일단 금쪽이의 난독증은 옆으로 좀 치워놔보자. 엄마 얘기 좀 해봐야 될 거 같다”며 심각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오 박사는 “지금 금쪽이가 고학년인데 평소에 ‘아가’라고 많이 부르시더라”라며 엄마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어 오 박사는 “어머니가 금쪽이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인형놀이하는 것 같다. 죄송하다. 이렇게 표현해서”라며, “애를 인형처럼 앉혀놓고 엄마가 다 하는 게 너무 불편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더불어 오 박사는 “아이를 이렇게 대하는 부모는 엄마 자신한테 이유가 있다고 본다”라고 진단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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