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6)이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1)와 오는 8월 격돌한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할로웨이는 챔피언 경력이 말해주듯 최고 기량을 갖춘 파이터다. 특히 멋진 연타 능력을 갖췄다.
대체적인 전망이 좋지 않지만, 정찬성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이유는 정찬성의 '강 대 강' 모습 때문이다. 그동안 UFC 옥타곤에서 정찬성은 강한 상대를 만나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언더독 예상을 여러 번 뒤집었다. 자신보다 높은 랭킹의 선수들을 잡고 비상했다. 이번에도 같은 기회를 잡았다. 현재 정찬성이 UFC 페더급 7위, 할로웨이가 2위에 랭크되어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한 수 아래다.
그래도 승산은 충분히 있다. 정찬성이 상대 분석과 경기 전략 및 전술을 잘 짜는 파이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할로웨이와 주먹을 맞대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혔기에 할로웨이의 장단점 잘 파악에 멋진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덧 30대 중반이다. 물러설 곳이 없다. 다시 한번 펼치게 된 특급파이터와 맞대결. 명승부 제조기 코리안좀비가 다시 한번 멋진 경기를 펼치길 기대해 본다.
[정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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