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곽경훈 기자] '파울로 게레로는 여전한 실력이야!'
16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페루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탈장 수술 여파로 결장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전반이 종료 되자 경기를 뛴 선수들을 맞이하며 수고했다고 이야기를 하며 락커로 향하는 선수들을 격려를 해줬다.
동료들을 격려한 뒤 손흥민은 반가운 얼굴을 봤다. 바로 '페루 레전드 공격수' 파울로 게레로였다. 손흥민은 락커로 향하는 게레로에게 다가가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1984년생인 파울로 게레로는 유럽 무대를 주름잡았던 스트라이커로 바이레은 뮌휀과 함부르크에서 6년간 활약을 했다.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함께 한솥밥을 먹었다.
두 선수는 포옹과 악수를 하며 잠깐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락커로 향하면서 게레로는 손흥민에게 헤드락을 하는 장난을 치며 친근함을 표현했다.
손흥민도 활짝 웃고 어깨 동무를 하며 장난을 쳤다. 두 사람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과거를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경기 종료 후에는 유니폼을 교환과 포옹까지 하며 회포를 풀었다.
▲파울로 게레로가 손흥민과의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손흥민이 파울로 게레로에게 어깨 동무를 하며 친근감을 표현하고 있다.
▲각자의 락커로 향하면서 아쉬운 인사를 나누는 손흥민과 페루 파울로 게레로.
파울로 게레로는 페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만나서 기뻤고, 오랜만에 알고 지낸 사람을 만나 행복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페루와의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패배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1무 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페루의 경기 전반이 종료 후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손흥민과 페루 파울로 게레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