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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시티의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 영입이 결코 쉽지 않다.
맨시티는 다가오는 여름에서 수비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존의 후뱅 디아스. 존 스톤스, 나단 아케 그리고 마누엘 아칸지까지 숫자는 부족하지 않다. 다만 3백과 4백을 오가며 여러 대회를 소화해야 하기에 추가 영입을 바라고 있다.
맨시티의 1순위는 그바르디올이다. 그바르디올은 왼발잡이로 뛰어난 빌드업이 최대 강점이다. 정확한 패스와 함께 상황에 따라 볼을 직접 운반하면서 공격에 힘을 더한다. 또한 그바르디올은 빠른 발도 갖추고 있어 뒷공간 커버에도 장점이 있다.
그바르디올은 디나모 자그레브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1-22시즌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바르디올은 팀의 핵심으로 성장했고 크로아티아 국가대표까지 발탁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며 3위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빠르게 그바르디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가 라이프치히와 그바르디올 이적을 두고 회담을 열었다. 맨시티는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 긍정적인 과정은 아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맨시티와 그바르디올의 개인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와의 협상은 다르다. 그들은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최소 한 시즌 이상은 그바르디올을 팀에 남기려 한다”고 전했다.
그바르디올은 지난해 라이프치히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바르디올의 바이아웃은 내년 여름 발동되며 금액은 무려 1억 파운드(약 1,600억원)로 알려져 있다. 맨시티 입장에서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요슈코 그바르디올·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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