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덱스 선물에 잇몸 만개 “역시 A급 특수부대” [태계일주2]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기안84가 덱스가 사 온 소주를 보고 진심으로 행복해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덱스가 기안84에게 자신의 가방 속 물건을 공개했다.

이날 기안84와 만나 숙소에 도착한 덱스는 “제 것 한 번 보여드릴까요? 여기에 형님이 좋아할 선물이 있을 거다”라며 자신의 가방 속 내용물을 공개하겠다고 나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덱스가 “일단은 기내용 슬리퍼”라며 슬리퍼를 꺼내자 기안84는 “정말 쓸데없는 것만 가져오는구나”라며 어이없어했다.

어이 덱스가 안대를 꺼내자 기안84는 “필요한 걸 꺼내봐”라며 타박했다.

그러자 덱스는 “그리고 요즘 잘나가는 소주”라며 자신 있게 기안84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꺼냈다.

그토록 찾던 소주의 등장에 기안84는 잇몸을 만개하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잘했다. 덱스야. 역시 A급이네”라고 감탄했다.

기안84의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에 덱스는 “형님이 이렇게 좋아할지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기안84는 이후 제작진에게 “역시 A급 특수부대구나. 덱스보다 그 녀석을 봤을 때 더 행복해해서 그게 조금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덱스가 “나 만날 때보다 더 좋아하는 거다”라며 서운해하자 기안84는 “너랑 마실 생각에 좋아한 거다”라고 변명했다.

[사진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