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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날(18일) 김하성은 그야말로 승리의 주역이었다. 팽팽한 투수전의 전개가 진행되던 중 기습번트 안타를 뽑아내며 작은 틈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도 기습번트 안타를 기록하더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또한 번트를 대며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해당 찬스에서 2점을 뽑아낸 샌디에이고는 '신승'을 거뒀다.
최근 선발 라인업에 줄곧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하던 중 9회말 수비에 앞서 수비 강화를 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탬파베이였다. 탬파베이는 2회초 랜디 아로자레나와 이삭 파레디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찬스에서 조시 로우가 선발 조 머스그로버의 4구째 커브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손에 넣었다.
여기서 득점은 계속됐다. 2루 베이스에 안착한 타티스 주니어는 3루를 향해 내달렸고, 탬파베이가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을 본 뒤 홈으로 쇄도했다. 탬파베이는 빠르게 홈으로 다시 공을 연결시켰지만 악송구가 발생했고, 샌딩에이고는 땅볼 타구로 2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이어지는 1사 3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3-1까지 달아났다.
대환장의 3회말 수비를 마친 탬파베이는 4회초 무사 만루의 찬스를 손에 넣었지만 1점 밖에 뽑아내지 못했고, 샌디에이고는 3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루그네드 오도어가 연속해서 2루타를 쳐 2점차를 유지했다. 이어 5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마차도가 다시 한 점을 더 쌓으며 5-2까지 간격을 벌리는데 성공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레이저 송구를 바탕으로 큰 위기를 넘긴 샌디에이고는 9회초 대수비로 김하성을 내세우며 수비를 강화했다. 그리고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실점 없이 뒷문을 걸어잠그며 탬파베이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세 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둔 샌디에이고가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티스 주니어가 홈 저격으로 잡아낸 매뉴얼 마고,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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