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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겸 가수 홍승범과 배우 권영경이 등장했다.
홍승범과 마주한 권영경은 "난 당신이 비뇨기과를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남편 홍승범의 교통사고 뒤 7년 동안 '섹스리스'로 지내왔다는 것.
홍승범은 "내가 너한테 뭘 못했냐. 내가 장인, 장모한테 뭘 못했냐. 가정을 위해 뭘 못했냐"고 하소연했지만 권영경은 "안 되잖냐, 당신은. 구박해서 안 되는 게 아니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홍승범이 "뭐가 안 되냐. 너 지금 부부관계 이야기하냐"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 권영경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또 홍승범은 "2013년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슬개골이 다 부서졌다. 99% 장애를 가질 거라며 인공 관절을 넣어야 할 거라고 했다. 운 좋게 제 뼈가 다 붙어 앉을 수 있고 뛸 수 있게 됐다"며 교통사고로 수면제와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녁에 약을 먹는데 30분 정도 몽롱하다. 잠을 자고 싶단 생각밖에 없다"며 "밀어내는 게 아니라 '안 된다'고 말을 못 하겠더라. 아내가 상처받을까봐"라고 말했다.
이후 비뇨기과를 찾은 홍승범은 '심인성 발기부전' 진단을 받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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