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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포츠넷'의 아든 즈웰링과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실전 투구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이 끝난 뒤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전완근에 통증에 시달렸던 류현진은 검진 결과 토미존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어깨와 팔꿈치 분야의 권위자 닉 엘라트라체 박사가 류현진의 수술을 집도했다.
토미존 수술은 투수의 경우 통상적으로 마운드로 돌아올 때까지 1년의 시간이 걸린다. 투수에게는 선수 생명과도 직결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지난해 6월 19일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현재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빅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재활에 매진 중이다.
일단 류현진의 재활 과정은 매우 순탄한 편이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지난 5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하고 있다"며 "다음달(6월) 그들은 타자들과 마주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류현진의 근황을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부터 불펜 피칭을 하기 시작했고, 17일에는 한차례 라이브 투구를 소화했다. 이제는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가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전망이다. '스포츠넷'과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3일 더니든에서 라이브피칭에 나선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더니든에서 23일 2이닝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에 15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01, 호세 베리오스가 7승 5패 평균자책점 3.64, 크리스 배싯이 7승 5패 평균자책점 4.16, 기쿠치 유세이가 6승 2패 평균자책점 4.31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기쿠치는 최근 세 경기 연속 5이닝 '이하' 투구에 그치는 등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고, '류현진 바라기' 알렉 마노아는 극심한 부진속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돼 있다.
'MLB.com'은 "류현진은 몸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발 투수로서는 조금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류현진의 체중은 줄었고, 신체적으로는 환상적"이라며 "토론토는 류현진이 준비가 됐다고 판단될 때 다음단계는 타자들과 마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류현진이 선발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 입장에서는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돌아오는 것이 베스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둔 류현진이 어떤 보직으로 돌아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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