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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작은' 정우영(24·SC 프라이부르크)이 새로운 둥지에서 옛 스승과 다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키커'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이적 소식을 정리하는 코너에 정우영의 근황을 알렸다.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를 떠날 수도 있고,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슈투트가르트의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이 정우영을 이전에 지도했다는 사실도 짚었다.
정우영은 2019-2020시즌 바이에른 뮌헨 2군 임대 시절 회네스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회네스 감독을 따르며 잠재력을 폭발해 15경기 출전 1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프라이부르크에 복귀해서 활약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 시즌 페이스가 떨어졌다. 분데스리가 11경기 출전해 그쳤고, 골과 도움도 하나씩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32경기 5골 2도움에 비해 출전 시간과 공격포인트 모두 떨어졌다. 주전 싸움에서 밀리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돌파구가 필요한 정우영에게 슈투트가르트 이적설은 좋은 소식이다. 만약 이적하게 된다면, 자신을 잘 알고 좋은 성과를 견인해 준 회네스 감독으로부터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네스 감독은 올해 4월 3일부터 슈투트가르트 지휘봉을 잡았다.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임 후 시즌 마지막 8경기에서 3승 4무 1패 호성적을 이끌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함부르크 SV에 2연승을 거두고 잔류에 성공했다. 2025년 6월 30일까지 슈투트가르트와 계약을 맺었다.
[정우영 이적 관련 보도(위), 정우영(중앙), 회네스 감독. 사진=키커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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