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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음 시즌 부활을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강화에 나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은 특히 공격진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에 너무 의존했다. 토트넘의 윙어들은 전반전으로 부진했다. 손흥민이 그랬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 역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다음 시즌 케인 의존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격진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레이더에 잡힌 이는 그래서 윙어다. '이스라엘 특급 윙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주인공은 풀럼의 윙어 마노르 솔로몬이다. 23세의 어린 나이인 솔로몬은 170cm의 신체로, 빠른 발과 돌파가 장점이다. 또 킥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 대표팀 출신.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원 소속팀이고 지난 시즌 임대로 풀럼에서 활약했다.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골, 전체 경기는 24경기 5골이다. 이스라엘 대표팀에서는 35경기에 출전해 7골을 성공시켰다.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풀럼 윙어 솔로몬을 추격하고 있고, 상황이 긍정적이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몇 주 안에 솔로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토트넘은 제값을 지불하고 솔로몬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풀럼 역시 솔로몬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솔로몬은 A매치 일정이 끝난 후 휴가를 보내면서 자신이 갈 팀을 결정할 것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팀은 토트넘"이라고 덧붙였다.
솔로몬과 함께 또 다른 공격 자원, 레스터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영입은 순조로운 상황이다.
이 매체는 "메디슨은 이번 주 레스터 시티를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뉴캐슬 또한 경쟁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구체적은 제안을 한 상태다. 메이슨의 토트넘 이적이 수일 내에 이뤄질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가 창조적인 미드필더 메디슨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노르 솔로몬, 제임스 메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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